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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미국 금리 인상 이유, 한국 금리 동반 상승 이유

by 신깜언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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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금리가 오르면 한국 외 대부분의 나라들 역시 금리를 미국에 맞추어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금리 : 은행에 빌린돈의 이자율, 또는 예금한 돈의 이자율

 

- 미국 금리 인상 이유

1. 미국은 팬데믹 위기 이전부터 미국의 기업들은 막대한 부채에 힘들어하였고, 팬데믹 이후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 불확신한 미래로 인해 투자는 회수하고 자산은 팔아 현금화를 하였습니다. 미국은 팬데믹에 힘들어하는 기업과 노약자층을 위해 무한 양적완화(달러 찍어 시중에 품)와 제로금리로 엄청난 달러가 시중에 풀리게 됩니다.

 

힘들게 일하던 노동자들은 정부혜택으로 일을 안하고도 비슷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저금리로 인해 부동산도 활발하게 매매가 이루어 지며, 부동산 가격 폭등을 불러왔습니다. 

 

내가 구매한 자산이 가격이 오르면 실제 현금은 없지만 자산이 늘어 손쉽게 부자가 된거같아 소비력이 늘어나고 늘어난 소비력에 비해 힘들게 일할 노동자가 없어 중소기업 및 음식점 마트 등 더 많은 인건비를 주고 고용난을 해결해야 했으며, 1,000원에 살 수 있는 물품을 1,200원에 사야 되는 현상(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2. 시중에 엄청나게 많은 달러가 풀렸고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은 달러 원화가치의 하락을 예고하기에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시중에 풀린 달러를 거둬들이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합니다.

 

저금리에 집을 구매한 사람은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이자율에 더 이상 사치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당연히 소비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줄어든 소비력과 이자를 충당하기 위해 노동자로서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도 오르지만 예금금리도 오르게 됩니다. 불확실한 자산에 저금리에 대출을 받아 투자하던 곳은 더 이상 투자할 곳이 못되며, 안전한 예금금리로 전환하게 됩니다. 시중에 풀린 달러가 회수가 되며 물가가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합니다.

 

3. 미국 정부는 경기침제에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를 강력하게 잡을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잡힐듯하면서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에는 금리인상 시기가 내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금리 동반 상승 이유

 

1. 한국 정부는 판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의 물가상승을 예고하고 미국보다는 한 발 앞서 조금씩 인상하였습니다. 그러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게 되었고 한국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맞추어 금리를 한번 더 인상하게 됩니다.

 

금리가 오르면 예금금리도 오릅니다. 예로 삼성(미국)에 예금을 하면 연 3%의 이자를 받습니다. 엄청 큰 대기업이라 안전자산입니다. 한국(중소기업)에 예금을 하면 연 5%의 조금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위험자산에 속합니다. 만약 미국이 기준금리가 오르고 한국이 오르지 않는다면, 한국에 투자된 달러가 되거 이탈되어 미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2. 미국 금리가 오르면 미국 역시 은행에서 대출이 힘들어지니 달러가 귀해지고 이는 달러의 품귀현상을 일으킵니다. 달러 가격이 오르면서 달러로 거래하는 물품은 더더욱 달러가 귀해지게 되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대거 달러를 구입하고 있고 한국 정부는 1400원대를 유지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시중에 엄청 풀고 있지만 외환보유고만 빠져나가고 달러 강세를 못 잡고 있는 추세입니다.

 

3. 팬데믹으로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할 때 한국은 저금리로 시중에 돈을 풀었습니다. 예로 금리가 4%에서 2%로 금리 인하가 있었다면, 2%에 해당하는 한화가 시중에 풀립니다. 소비가 일어나면 경제가 살아납니다. 그런데 이번에 금리인하로 시중에 풀리는 한화보다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로 인해 부동산 폭등이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예금금리가 5% 올라 은행에 돈을 예금하려고 했는데, 물가가 10% 올랐습니다. 그럼 은행에 돈을 예금하기보다 물건값이 오르기 전에 물건을 사게 되면 10%의 이윤이 생기고 이는 더 심한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을 가져오게 됩니다.결국 물가상승율보다 더 높은 금리가 기준이 될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폭등과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물가를 잡으려면 경기침제가 오고, 경기가 살아나면 물가가 오릅니다. 그런데 이는 한국 기준으로만 할 수 없고 미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게 문제입니다.

 

- 전망

1. 미국 금리가 2023년까지 인하할 예정이 없다고 예고하였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눈치를 봐야 하므로 한국 역시 미국 기준금리를 따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당분간은 고위험군의 투자보다 안전자산에 투자할 시기인 거 같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과 한국 금리 인상의 이유는 저금리 시대에 부동산 폭등, 물가상승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입니다. 화폐가치 하락으로 화폐보다는 자산을 가지길 원하고, 전부다 자산을 원하니 엄청난 물가 상승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자산이 없고 월급을 받는 노동자들은 화폐가치의 하락이 의욕상실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에 부정적인 현상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번 인플레이션은 아주 강력해서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거 같습니다. 결국 물가가 잡히고 폭등한 부동산이 제 가격을 찾아갈 때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아주 긴긴 겨울이 올 거 같습니다. 모두들 긴 겨울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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